온갖 리뷰
유니세프 후원 팔찌
고물상자
2018. 3. 16. 09:30
지난달에 충동적? 으로 후원을 시작한 유니세프
잊고 살았는데 오늘 우편함에 우편물이 똭 !
생각해보니 이벤트성인지 홍보성인지 정기 후원을 하면 팔찌가 온다고 했던게 기억이 났다
아따 별표 많다...
여튼 생각보다 얇은 봉투 두께에 의구심..
여기에 팔찌가 들어갈지... 하다못해 엽서라도 하나 넣었으면.. 이정도 두께는 아닐텐데...
얇디 얇고... 게다가 오늘 비까지 와서 습하기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눅눅한 우편봉투를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을 ... 했는데...
어쩜...
딱... 저거 하나 있다..
팔찌...
큰 기대를 한건 아니었는데... 그래도 보통은 후원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기념 옆서? 내지는 생색용 종이라도 하나 넣어줄텐데...
단촐하게 저렇게만 딱 ! ..
한번 해볼까 하다가... 그냥 기념주화처럼 내비두고... 장식이나 해놓자 해서 개봉하진 않았는데..
왠지 볼 때마다
적어도 한번쯤은 유니세프에 도움을 받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유니세프가 망하거나... 유니세프가 정말 운영을 개떡같이 해서 분노를 사거나..
내가 망하거나 하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후원을 해보지 않을까 싶다.. 아직까지는..
여튼.. 오늘 생각 외의 우편물에... 선물? 이라기 보다..
기념품에 퇴근 후 기분이 살짝 좋아진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