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은 다이빙만 하러 오네..
두번째 필리핀 방문..
처음에는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기 위해서 방문한 세부(막탄)
그리고 두번째는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보홀
물론 첫날 다이빙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피곤한 상태로 해서 그런지 이퀄라이징이 되지 않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하지만 방카에서 바라본 필리핀의 바다와 하늘은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물론 현지인들한텐 그렇지 않겠지만..)
물 속에 들어갈때와 나올때 다른 날씨란 정말 어처구니 없기도 하지만,
입수 전에 이제 나올땐 어떤 상태일까? 라는 기대감까지 갖게 했다.
그중 단연 최고는 아무래도 출수 직전에 수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을 때가 아닌가 싶다. 호도독 호도독 떨어지는 그 빗방울소리를 들으며 출수를 했을때 내 시선의 높이와 바다에 떨어지는 물방울의 높이가 보이는 그때! 뭔가 신비롭기도 하고, 기분이 왠지 모르게 좋은 딱 그 시점은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액셤캠을 갖고가서 바닷속 세상을 찍지 않았다는거..다음 다이빙여행 때는 꼭 (비싸더라도..)액션캠을 가지고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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