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여행기/보홀 여행(`19) 4

그냥.. 보홀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헤난 리조트)

3일간의 다이빙 샵에서 숙식을 마치고, 마지막 밤은 좋은 곳에서 쉬고 싶어서 예약한 헤난 리조트 ! 아는 사람들은 다 알다시피 보홀 팡라오 섬에서 유~~명한 리조트 ! 다이빙 샵 스텝들 말로는 사람들이 들어가서 안나온다는 그 리조트 ㅋㅋ 바로 헤난리조트 이다. 체크인을 할때 웰컴 드링크를 주는데 생각보다 꽤 맛있었다. 그리고 웰컴드링크를 받아마신적도 처음이어서 ㅎㅎ 리조트 내부는 매우 깔끔하고 쾌적했다. 왜 사람들이 리조트에 체크인을 하고나오지 않는지 이해가 될정도로.. 한국인이 많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한국인보다 중국인, 서양 관광객이 보홀은 더 많았던거 같다. 체크인을 하고 리조트내 풀장과 시설을 둘러보는데.. 와!! 별천지.. 수영장도 되게 넓고, 나무도 쭉쭉~ 뻗어있고, 수영장 한가운데 ..

그냥.. 보홀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스쿠버 다이빙)

보홀 - 팡라오 섬 건기와 우기가 존재하고, 사시사철.. 아마도.. 따뜻한 수온과 맑은 시야를 갖고 있어서 많은 다이버들이 찾는 섬. 그리고 싼 물가와 이국적인 분위기가 좋은 섬으로 휴양하기에도 좋은 섬 작년 세부 막탄으로 다이빙을 배우러 가서 오픈워터어드밴스드 까지 취득을 하였고, 가야지 가야지 하던 다이빙을 우연찮은 기회로 10월달에 급하게 갔다 왔다. 날짜를 맞추기가 실상 어려운 일정이었고, 또.. 다이빙 또한 같이 할 사람없는 1인 여행객, 다이버가 되어서 .. ㅠ 그래서 보홀 샵에서 1인 다이버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들은 "온다이브"에 예약을 했고 다이빙 자체는 성공적이었다. 장기체류 중인 1인 다이버분도 있어서 내가 있는 3박 동안 함께 다이빙을 즐길 수 있었고, 강사분들도 1명이어서 그..

그냥.. 보홀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알로나비치의 일몰)

요즘같이 날 좋은 날엔 어느 하늘을 봐도 예쁘고 상쾌하지만 그렇지 않은 날에는 정말인지 뿌연 하늘에 가슴이 답답~ 하다 이번 보홀여행에서 나의 일과는 오전-오후 스쿠버 다이빙, 그리고 마사지 이후 일몰 시간대의 해변산책이었다. 보홀 팡라오 섬의 알로나비치(alona beach)는 정말인지 외국 감성이 물씬.. 특히 여기가 동남아인지 유럽인지 모를 정도로 서양인들이 많았다. 미국인일지도.. 밥말리가 생각나는 펍에 라이브 밴드가 술집에서 연주하고 사람들은 일광욕도 하고 지는 노을에 술도 한잔씩 첫날 잠도 못자고 엄청 피곤했는데, 억지로 몸을 이끌고 가서 본 일몰 모습에 팡라오 섬에 있는 동안 매일 일몰을 보러 알로나 비치를 필름 카메라를 들고 } 길지도 짧지도 않은 해변가를 한참을 걸었던 기억이 .. 언젠가..

그냥.. 보홀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바다위에서 느낀점)

필리핀은 다이빙만 하러 오네.. 두번째 필리핀 방문.. 처음에는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기 위해서 방문한 세부(막탄) 그리고 두번째는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 보홀 물론 첫날 다이빙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피곤한 상태로 해서 그런지 이퀄라이징이 되지 않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하지만 방카에서 바라본 필리핀의 바다와 하늘은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한가롭고 여유로운.. (물론 현지인들한텐 그렇지 않겠지만..) 물 속에 들어갈때와 나올때 다른 날씨란 정말 어처구니 없기도 하지만, 입수 전에 이제 나올땐 어떤 상태일까? 라는 기대감까지 갖게 했다. 그중 단연 최고는 아무래도 출수 직전에 수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었을 때가 아닌가 싶다. 호도독 호도독 떨어지는 그 빗방울소리를 들으며 출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