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타푸의 계란 냄새를 뒤로 하고 이동한 곳은 타우포 .. 타우포.. 남섬엔 테카포가 있다면 북섬엔 타우포가.. 그 둘레만 300여 키로미터가 되는듯한... 무쟈게 큰 타우포..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에 도착을 해서 정말인지 세상 불안했는데.. 숙소에 체크인을 하다보니.. 내일 기상이 안좋아서 숙소에서 운영하는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가도 상관없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아마 올라가지 못할거라고.. 가벼운 코웃음으로 내일 새벽에 일어나 가야겠단 생각으로 일단은 비가 잠잠하던 틈에 근처를 한번 둘러보았다. 그러고보니 뉴질랜드 날씨는 .. 참 신기하다 .. 비가 오다가도 금새 그치고 맑아졌다가.. 다시 구름이 끼고.. 비 올듯하다가 다시 맑아지고.. 아주.. 지 맘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