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렌즈 체험단] 새해 선물 받아라~

저 사진 쪼렙인데요?

  자주 방문하는 slr클럽에서 캐논 코리아와 함께 RF 렌즈 체험단을 모집하기에 생각없이 지원했었는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오고는 RF 렌즈 체험단에 당첨되었다고 1차 체험단이니 잘 써보라고 렌즈 3종과 바디 1종을 지원해줬다. 처음에는 좋아서 정신없이 좋았는데, 이어서 드는 생각은.. 이런 체험단 경험도 없고, 어떻게 리뷰 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 

  그치만, 블로깅 할 컨텐츠가 생겼다는 사실에 이내 좋아라 했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에 찬찬히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다. 

체험 기간 : 2020.01.22 ~ 2020.02.05  (약 2주)
체험 렌즈 : RF 50mm f1.2 , RF 24-70mm f2.8, RF 24-105mm f4
체험 바디 : eos rp 

하필 체험기간에 명절도 껴있고, 출사가기 마땅치 않은 기간이지만, 어쩌겠는가.. 날짜는 못옮기니 그냥 저냥 사진도 찍고, 잘 갖고 놀다가 돌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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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 내꺼다.. 으하하하하

RF 렌즈 그 첫느낌 

렌즈들은 하나 같이 무겁고 묵직했다. 그리고 체험용 렌즈는 따로 빼서 돌리는 듯한 느낌으로 여기저기 상한 부분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마운트 부분도 많이 부딪혀서 그런지 찍힌 부분도 있고, 여기저기 사람들의 손때를 타서 새 제품 같은 느낌은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대물렌즈를 보호 할 수 있는 필터는 하나껴줬으면 좋겠는데... 아마 분실과 파손때문에 뺐겠지만, 참 아쉬웠다 .. 나름 비싼 렌즈군들인데.. 

RF 50mm f1.2 L USM (알오이)

RF 50mm f1.2 L USM

단렌즈는 정말 기깔나게 잘 만드는.. 신점팔만 사용하고 있던 나로써는 이게 정말.. 무게도 무겐데 그 성능은 깡패수준임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나, 신나서 야간에 촬영을 했을때, 조리개 값 1.2는 낮은 iso 값을 갖게 해서 노이즈 발생을 최소로 하고 모자란 빛을 최대로 뽑아먹으려는 그 능력에 또한번 감탄.. 누구 말로는.. 얼굴에 포커스를 맞추고 찍으면 귀의 귀고리에서 보케가 발생한다는데 한번 시도 해보고 싶다. 

RF 24-70mm f2.8 L IS USM 

RF 24-70mm f2.8 L IS USM

계륵의 화각대를 갖고 있지만, 여행을 갈때 그리고 여러 단렌즈들을 확보하기 힘들때 단연 최고의 렌즈라고 생각한다. 물론 RF 28-70mm f2.0이 있지만, 그 무시무시한 무게와 크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면, RF 24-70mm 가 적당한 대용품으로 사용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EF렌즈에서도 많이들 사용하고 있었지만, RF렌즈로 넘어와서 화질에 대한 강점이 들어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EF 계륵을 써보진 않았다.) 

RF 24-105mm f4 L IS USM

RF 24-105mm f4 L IS USM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구매할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렌즈 군 중 하나이지 않을까? 다른 렌즈는 바로 RF 35mm 일테고.. 바로 현실에 타협이 가능한 가격대로 35mm 를 쓰기에는 뭔가 애매하고 그렇다고 비싼 단렌즈들을 쓰자니 다른 화각이 아쉽고 하면서 선택하는 렌즈가 아닐까 싶다. 물론 조리개 4라는 숫자가 매우 아쉽긴 하다. 이미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모두들 알고 있는 아웃포커스 효과를 극적으로 느끼려면 그래도 2.8 (도 사실 아쉽다. 1점대..)의 조리개는 필요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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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렌즈들을 받고 어떤 사진을 어떻게 찍어서 썰을 풀어야하나 고민은 되지만, 어쩌겠는가..? 이미 일은 벌어졌고, 나는 렌즈를 받았고, 일단 오늘도 아무 생각 없이 카메라를 들고 나가본다.. 그리고 연휴가 끝날 때쯤 찍은 사진들을 보면서 또다른 나의 느낀점을 썰로 풀고 있겠지.. 일단은 오늘은 여기까지.. 

본 리뷰는 SLR 클럽과 캐논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작성됬습니다. 
정상적인 체험단 활동이 끝난 뒤 소정의 활동지원금을 받습니다. 
본 리뷰에 사용된 렌즈 3종과 바디는 반납합니다. 
본 리뷰 활동으로 인한 제품 할인 혜택을 전혀 없습니다. 
본 리뷰는 제가 쓰고 느낀대로 작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