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리뷰

[대부도 카페] cafe DBB

고물상자 2020. 1. 28. 21:49

명절 연휴기간 명절 후유증을 날릴겸.. 기분 전환할겸.. 
가까운 대부도로 바람을 쐬러 갔다. 시화나래휴게소에서 전망대를 올라가보려고 했는데.. 왠걸 사람이 너무 많아서 
미리 알아본 대부도 DBB로 향했다. 

대부도 브루워리도 있는 카페 DBB


생각보다 큰 외관에 넓직한 주차공간이 정말 마음에 꼭 들기도 하고, 대문에서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조금 길어서 그런지 뭔가 더 여유로왔고, 주위를 둘러 볼 수 있는 시간이 뭔가 한적한 기분이 드는게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고 자동문이 열렸을때 파란 조명이 반겨주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뭐지? 클럽도 아닌 것이.. 이런 조명은.. ? 사진을 찍었는데 지금 보니... 정말 새파래서 ㅋㅋ 차마 보여주는것은 다른 블로그를 보시길... 

1층은 맥주와 수제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공간! 

1층이 생각보다 한가해서 사람이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ㅎㅎ 수제 버거를 판매하고 또 옆에서 맥주도 판매해서  1층에서 함께 먹을 수 있는데 뭔가 공간이 세련되어 보였다.. 물론 운전을 해야해서 맥주를 먹지 못해서 간단히 둘러만 보고 2층 카페로 .. 

2층의 한켠은 노키즈존.. 시야는 뻥~ 

2층은 노키즈존도 한켠에 있고, 그 반대편은 아이도 함께 카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노키즈존은 풍경을 바라보는데 참 좋은 장소였지만 의자 같은 것이 조금 불편해 보였고, 어린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은 쇼파도 있어서 편하게 카페를 즐길 수 있게 배치가 되어 있다. 

사진 찍은쪽에서 앉아야 쇼파 좌석! 
금세 사람이 찼다가 빠졌다가 

1층과 마찬가지로 한쪽에서는 열심히 커피를 제조하고 빵을 굽고 있는데, 한가지 아쉬운점? 이라고 해야하나.. 커피제조에 신경을 더 쓰라고 한건지 모든 주문은 키오스크로 주문해야하고, 그 옆에 진동벨 까지 챙겨야하는데, 모르고 슥~ 지나갔다가 직원분이 진동벨 가져가라고 알려주셔서 (사실 거리가 꽤 있어서 소리쳤..) 진동벨을 챙겼다. 
아마 이런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 주문할때마다 신경을 쓰는것 같다. 

마스크가.. 우한 폐렴때문인지 조리용 마스크가 아니라 답답해보였는데... 일시적인거겠지.?

메뉴 자체는 복잡하지 않아서 시그니쳐메뉴?까진 아니지만, 다른 가게에서 맛 볼 수 없는 커피를 시켰는데, 바로 솔트커피! 

솔트커피!

어떻게 먹어야하나요? 물어보니.. 직원분께서 위에 크림을 먼저 떠 드시고요.. 그다음에 티스푼으로 폭 누르면 커피가 올라 오는데 그때 호록 마시면 가장 맛있는 맛을 볼 수 있을꺼예요 

라고 했지만.. 내가 잘 먹었는지 모르겠다.. ㅋㅋ 크림을 먹으니 크림의 달콤함이랑 그리고 안에 소금이 있어서 짭조름 했고, 그다음에 커피를 마시니까 씁쓸함과 소금의 짭조름이 함께 느껴져서 느낌이 뭔가 색달랐다. 그리고 나중에는 바닐라 라떼 같은 느낌의 맛이 났다. 오래두면 조금 느끼할지도.. 

여기가 DBB 인증샷 포인트! 
느낌 남다른 카페 들어오는 길  

아마 어둑어둑 할때 오면 조명때문에 더 예쁠테고 봄에 오면 파릇파릇 해서 예쁠 것 같다. 다만, 앞에 시야가 바다뷰였으면 여긴 전국구 일몰 맛집, 바다 뷰 맛집이 될 것 같은데 다 만족시킬 수 없으니.. 

그래도 대부도에서 한적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카페를 하나 찾게 된거 같아 기부니가 좋다.